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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은 온전한 나 자신을 찾는 과정이에요.





숨고가 만난 예순일곱 번째 사람


심리 상담사, 박지만

혹은

숨고 심리상담 고수, 박지만





심리 상담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심리상담사들을 보면 저마다 개인적인 이슈가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청소년 시기에 방황하고 아파했어요. 힘들었던 시기에 저에게 힘이 되어준 상담사 선생님이 계셨답니다. 그분과 상담하고 많은 에너지를 받고 다시 일어서서 툴툴 털어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당시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었죠.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저를 상담해주신 선생님을 롤모델로 삼고 심리 상담사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상담학 공부를 시작했고 어느덧 상담사로 자리 잡았네요. 현재 지속해서 더 나은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성장하고 있어요. 교육학 상담 심리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죠. 





언제부터 심리상담을 시작하셨나요?


심리상담을 시작한 지는 약 10년 정도 되었네요. 주로 하고 있는 상담은 청소년/성인&부부 상담/가족 상담으로 나눌 수 있겠네요. 청소년의 경우 자살, 우울, 분노, 과잉행동장애, 학교 부적응, 부모-자녀 관계, 발달장애, 학습부진, 인터넷 중독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성인과 부부 상담의 경우에는 우울, 불안, 불임, 배우자 갈등, 자녀, 대인관계, 신학, 도박, 이혼, 수면장애 등을 상담하고 있습니다. 가족 상담의 경우 발달 장애와 경제적 채무상황, 부모-자녀 간 관계 그리고 성폭력 등이 있어요.




심리상담 말고도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상담사이자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현재 초, 중, 고등학교에서 진로 특강, 자살예방 교육, 성교육, 학교폭력,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성 향상, 자존감 증진 집단 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와 경기도 50여 개 학교에 상담사 직업 특강 강사로도 활동 중이에요. 


성인 심리 상담으로는 서울중앙 지방검찰청 피해자 지원센터 전문 상담사, 한국 가이던스에서 집단상담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또 다양한 기관에서 심리상담을 지도하고 싶은 분들께 여러 강의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심리 상담 경력이 상당히 깊어 보여요. 혹시 많은 사람을 상담하다 보면 힘에 부치고 부담이 될 때도 있지 않나요?


많은 분들께서 상담을 하면 상담자가 지쳐 나가떨어지겠다(일명, burn-out), 힘들겠다고 생각하세요. 오히려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통찰과 에너지를 내담자에게 받는 경우도 있어요. 처음 상담을 시작할 적에는 체력을 조절하지 못하고 다 사용해서 지치는 경우도 간혹 있었죠. 


수년간 상담하다 보면 내담자 수준에 맞추어 에너지를 조절하고 내담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노하우는 명상과 기도에요.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명상과 기도로 제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보며 평안을 찾는답니다.




심리 상담사라는 직업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행복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내담자의 슬픔을 함께 견디고, 또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을 나누고,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죠. 그리고 내담자는 물론 제 자신도 함께 성장하게 되는 행복한 직업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내담자의 인생이 저에게 달려있다는 각오로 항상 최선을 다해 상담에 임하고 있어요. 과거에 저도 그랬고, 내담자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상담사를 찾는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굉장히 바빠 보이는데 하루 일상은 어떻게 보내세요?


주로 상담과 강의, 워크숍 참여로 하루 일상을 보내요. 매일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제 개구진 두 아들 녀석들과 또 신나게 놀죠. 육아에 지친 아내가 쉴 수 있도록 퇴근 후에는 아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잠에 들면 그날 상담했던 상담 일지와 강의 준비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해요.




혹시 취미 생활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상담사라는 직업 특성상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죠. 저에게 절실한 마음으로 찾아오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 되고자 항상 공부하고 책을 읽어요. 그리고 제 자신을 돌보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명상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고, 에너지를 얻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심리 상담을 고민하는 분들께 하실 말씀이 있나요?


심리상담은 삶에 당면한 어려움과 갈등을 상담사와 대화를 하면서 풀어나가는 과정이에요.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 스스로 무엇을 진정 원하고 바라는 것인지 분명히 알 수 있어요. 이를 알고 나면, 자신이 갖고 있는 갈등과 문제를 여러 시각에서 볼 수 있고,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 수 있답니다. 자기이해, 자기수용, 자기개방, 자기주장을 하는 과정이에요. 그러니 혼자 힘들어하시지 말고 주변 전문 상담사를 찾아 전문가를 통해 오히려 자기 자신을 찾는 과정을 밟아보시길 바랍니다.





숨고에는

당신이 망설이고 있는

시작을 먼저 경험한

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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