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문화와 사회를이어주는 종합예술이에요. 숨고가 만난 아홉 번째 사람 포토그래퍼, 김규형혹은 숨고 사진촬영/편집 레슨 고수, 김규형 어떤 계기로 사진을 찍게 되었나요? 저는 제 자신을 표현하는 걸 좋아해요. 제 생각을 결과물로 만들고 소통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처음 시작한 건 그림이었어요. 그림을 그리는데 머릿속에 표현하고 싶은 건 많은데 그림으로 나타내는 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그림 그리는 걸 잠시 접고, 다른 걸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도한 게 사진이었어요. 사진은 그림 그릴 때와 달리 찍으면 찍을수록 즐거웠어요. 사진이 저한테 꽤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아, 나는 그림보다는 사진이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고 그때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죠. 사진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시다니.. 정말 멋져요..
배우로서 제 좌우명이 있어요. 되면 감사하고, 안 되면 당연하다. 숨고가 만난 여덟 번째 사람 배우, 이태진혹은숨고 연기 레슨 고수, 이태진 고수님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저는 올해 연극 영화학과를 졸업을 하고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고 있어요. 영화, 드라마와 광고, 사진 촬영 등 여러 가지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이에요. 최근에는 네이버 TV 캐스트 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촬영을 했어요. 그리고 현재는 내년에 개봉하는 김광식 감독님의 이라는 영화에 작은 역할이지만 캐스팅되어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계기가 특별할 것 같은데요?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자동차 영화관에 간 적이 있어요. 자동차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게 처음이라서 정말 설레었죠. 그때 상연한 영화..
프랑스 자수를 하다 보면 시간 가는지 몰라요.빠지면 절대 나올 수 없어요. 숨고가 만난 일곱 번째 사람 프랑스 자수 작가, 이찬미혹은 숨고 프랑스 자수 고수, 이찬미 고수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프랑스 자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셨어요? 자수를 하기 전부터 저는 손으로 만드는 모든 것에 관심이 많아서 취미로 항상 이것저것 만들었어요. 그래서 여러 분야의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방을 장식하고 있었죠. 그런데 취미 생활을 할 때마다 늘 아쉬운마음이 들고, 무언가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있었어요. 그런데 어렸을 때 보게 된 일본 영화 에서 여주인공이 드레스에 자수를 놓는 장면이 있었어요. 드레스에 실과 바늘이 지나갈 때마다 그자리에 그림들이 그려지는데 너무 예뻐서 멍하니 보게 되더라고요. 그 장면을 보면서 ‘자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