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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LOL)은 수학 문제와 같아요.
진 이유가 있고, 해결 공식이 있습니다.
숨고가 만난 쉰 번째 사람
롤 게임 교육 전문가, 권준성
혹은
롤 레슨/과외 고수, 권준성
롤(LOL, 리그 오브 레전드) 과외라니! 정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면서도, 감히... 일 텐데 어떻게 롤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리그 오브 레전드는 RPG나 타 게임과 달리 공식과 규칙, 그리고 비법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어요.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이를 공부하여 못하던 사람도 훨씬 잘 할게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어요.
수많은 플레이를 통해 여러 공략들을 체득, 연구했고 이를 인벤에 올렸습니다. 개인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공략글을 다수 올리면서 꽤 알려줬고 자연스레 직접 알려달라는 사람이 늘어 지도하다가 롤과외를 시작했습니다.
게임 과외라니, 잘 그려지지 않아요. 롤 과외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숨고를 통한 레슨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롤과 같은 AOS 게임은 수학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공식처럼 매 상황에 답이 있어요. 많은 초보자분들이 답을 몰라 헤매고 있죠. 초보자들의 경우 1차적으로 현재 어떤 상황인지 인지를 못하고, 2차적으로 상황을 파악했더라도 어떻게 액션을 취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임에서 변수를 정리하고 한 게임에 60분이라 하면 최소 1분까지 쪼개서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게임 강의라고 해서 어떻게 컨트롤하는지 보다는 전략, 전술부터 가르치기에 거의 수학 인강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보통 피지컬, 즉 반응속도와 손 움직임을 걱정하시는데, 이는 재빠른 상황 파악과 반복 숙달되면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보통 어떻게 할지 몰라 반응을 못 하는 거예요.
리그 오브 레전드 레슨 강사가 본업이신가요?
현재 세종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학생인데, 원래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롤 과외를 겸업으로 하고 있어요. 롤 레슨을 하다 보니 E 스포츠 시장과 게임교육산업에 대해 욕심이 생겼습니다. 분명 게임교육 쪽에는 큰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어린 친구들과 주변 또래를 보면 모두 게임하고 유튜브를 보고 있습니다. 단순 플레이에 그치지 않고 관련 교육 영상과 자료를 찾아보고, 유투버의 가이드와 플레이 동영상을 보고 학습합니다. 미래 시장으로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창업도 오프라인 게임교육 관련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데 특히 롤(LOL)을 좋아하는 계기는 무엇인가요?
예전 워크래프르트 3 유즈맵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게임 제작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AOS 장르에 관심이 많아 카오스라는 워크래프트 내 유즈맵 게임을 즐겨 하다 이와 비슷한 롤로 넘어왔어요. 같은 조건에서 시작해서 순전히 실력만으로 한 게임을 주도하고 장악할 수 있다는 매력에 빠졌습니다. 비슷한 AOS 게임으로 히오스(히어로즈 오브 스톰)도 즐겨 하고 있습니다.
롤 과외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한 여성분이 남자친구와 게임을 즐기기 위해 배운 경우가 생각나네요. 처음에는 남자친구와 맞춰서 즐기기 위해 레슨을 받았는데 레슨 후 남자친구보다 훨씬 잘하게 되었어요. 이걸 보고 남자친구분도 강의를 신청하셔서 레슨을 해드린 기억이 납니다.
고수님만의 롤 교육법은 무엇인가요?
롤 전략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매 상황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전술을 수립하는 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많은 공략법 자료가 인벤과 커뮤니티에 있고 이를 스스로 배울 수 있죠.
제 레슨의 경우, 수강생을 아예 0의 상태라 가정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교정하고 갈아엎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감으로 플레이하고 점차 쌓아가며 이를 체득하는데 나쁜 습관이나 무빙이 있을 수 있거든요. 롤 교육 전문가로서 근본적인 플레이 수정을 중점으로 레슨을 제공하고 있어요.
너 게임 좀 한다, 일명 ‘고수’에 이르는데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제대로 배울 경우 상위 50%에서 상위 1%가 되는 데 하루 2시간 정도 소모한다면 두세 달 안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신 꾸준히 하고 제가 가르쳐준 공식과 전술이 손과 머리에 익을 때까지 연습해야 합니다.
사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유저의 경우 골드 티어에서 많이 정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 벽을 못 깨트리죠. 전 롤 과외를 통해 실력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만, 아무나 프로게이머 수준까지 갈 수는 없어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통계를 다를 줄 알아야 해요. 통계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줄 모른다면 선천적인 천재가 아닌 이상 프로게이머는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목표나 꿈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는 아직 게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가치가 있고 오히려 외국에서 더욱 발전하고 열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게이머들의 실력이 뛰어나 유명하지만 막상 저변은 두텁지 않아요.
현재 코딩 공부하면서 교육 사업 준비하고 있습니다. 게임 콘텐츠 활성화를 하고, 게임 관련 직종이 많아져 게이머들이 인적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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